옷은 그냥 대충입어도 상관없는데 가방은 그마나 괜찮은거, 그리고 약간 신경쓰는 편이다.(신경써서 그 모양이냐고??) 그래서 카메라 자체보다 스트랩에 더 신경쓴다. 그 결과 이래저래 모은 스트랩이 벌써 10여개 하지만 대부분 스트랩의 강자 Nikon아니면 RF카메라용 스트랩이어서 이번에 바꾼 A300에 달아 줄만한게 마땅히 없지만 (농담으로 하는)사회적인 지위와 체면 때문에 처음 카메라 살 때 들어 있는 기본 스트랩을 쓸수는 없었다.^^ 그래서 상당히 좋은 Nikon스트랩을 A300에 계속 메고 다녔다. 어제 모업체 놀러 갔는데 이번에 카메라 바꾼 걸 어떻게 알았는지 이 비싼 통가죽 스트랩을 시크하게 "툭~"던지는게 아닌가. 순간 눈 반짝반짝, 여태 내 눈이 이렇게 반짝 거리는걸 본적이 없을 만큼 반짝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