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쪽에 가면 자주 들르는 그 카페!그다지 세련돼지 않고 반듯하게 정리 되지 않는 내부.한 3일은 면도 안 하신거 같고 질질 슬리퍼 끌고 다니시는 사장님.그리고 작은 공간.요즘 한창 유행인 흔히 말하는 신사동 가로수길 인테리어가 떠오르는 모던함과는 거리가 먼 그런 인테리어.하지만 드립커피가 꽤 맛나다. 공간을 보면 주인의 스타일이나 관심사,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사장님은 미술쪽에 관심이 있으신거 아니면 이쪽 관련일을 하셨던게 분명하다.생김새도 자주 씻지 않은 화가같은 느낌도 난다. 죄송합니다. 사장님. ㅋㅋㅋㅋ이날도 누구의 작품인지 어떤 전시회인지 모르지만 예전과 다른 그림들이 걸려 있었다. 전체적으로 정리가 잘 안 되어 있다. 온통 미술관련 책들이다.반듯하게 정리되어 있는 공간도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