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 감이 안 온다. 아버지도 태어나기전, 6.25일어나기 전,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을 사치품인 카메라가 다른 나라에서 출시되었다. 아버지,어머니와는 말이 안 통한다. 세대차이 난다. 하지만 카메라는세대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카메라를 클래식 카메라라고 하죠. 1949년도에 나왔다고 알려져 있는 카메라로 사진으로만 딱 봐도 작동하기 너무 어려울거 같죠? 네 맞아요. 꽤 어려워요. 뚜껑여는것도 꽤나 힘든 이런 카메라. 노출계도 없고, 초점도 감으로 맞춰야 하는 이런 카메라 뭐하러 쓰냐고 하지만 안 써봤으면 말을 하지마. 보이그란더 렌즈 중에 최고의 명렌즈 알려진 COLOR SKOAR렌즈입니다. 당시로서는 엄청나게 밝은 F3.5의 밝기를 자랑합니다. 이런 방식의 카메라 왔다갔다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