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휴대성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닌가 싶다. 손님들에게 카메라를 권해 드리는 순간도 난 내 경험을 최대한 살려 "휴대성"을 강조한다. 아무리 좋아도 너무 무거워 찍기 어려운 카메라가 있는 가 하면 휴대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셔터를 누를 수 있는 카메라가 있다. 요즘의 내가 카메라를 고르는 기준은 전자보다 후자쪽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그 선택에 대해 후회 해 본적은 없다. 물론 내 카메라니 어지간히 잘 고르겠냐만은.ㅎㅎ 지난 번 일요일 출근하기 전 늦은 오전에 7S ii를 들고 테스트도 할 겸 기분 전환도 할 겸 너무 잘 아는 동네를 이 가벼운 카메라 하나 들고 다니면서 '역시 카메라는 가벼워야 돼. 탁월한 내 선택'등을 생각하면서 혼자 자뻑하며 출사 내내 눈누난나. 손목에 걸었을 때도 소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