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고백하나 할 께요. 저의 식성은 말그대로 "잡식"이며 나름"대식가"이기도 합니다. 후~ 고백하고 나니 그래도 속은 후련하네요. 이거랑 상관없게도 중국음식은 자주 즐겨 먹지는 않고요. 주위 사람들이 자장면 먹고 짬뽕 먹자고 하면 일부러 피하거나 아니면 왕따처럼 다른 거 시켜 먹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 날 음식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날은 절대로 중국음식을 먹자는 제안을 하지 않고 중국음식이라는 제안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목에 핏대를 세우며 그 제안을 잘라 버리죠. 이렇게 중국음식에 대한 불신은 중국음식의 맛, 칼로리,영양 이런거와는 절대 상관없는 "단지 중국음식을 조리하는 곳은 비 위생적일것이다."라는 몹쓸 고정관념 때문일거라고 단지 추측만 하는데 저에게는 왜 그런지 이 고정관념이 좀 심하게 박힌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