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에 있는 영어 학원을 끝내고 남대문까지 운동삼아 빠른 걸음으로 걸어온다. 약 23분~28분정도 소요가 되는데 꽤나 운동이 된다. 역시 하지만 걸어오는 중간중간에 아침밥을 못 먹고 오는 나에게 사무실 밀집지역이라 그런지 너무나 많은 커피점,도넛,토스트등등이 있어 그것들이 유혹을 하지만 모두 과감하게 잘 뿌리치고 오는데 고지(남대문)를 채 몇분도 남겨 두지 않고 이 "로티보이(시청점)"앞에서 사 먹든 먹지 않든 일단 멈추게 된다. 멈춘 후 순식간에 속으로 대략 39번 정도 고민을 한다. 사 먹을 까? 말까? 하지만 대부분 "말까?"가 이기긴 하지만 오늘은 "사 먹을까?"의 손을 들어 줬다. 로티보이는 잘 모르지만 싱가폴을 본사로 두고 있고 "번"이라 불리우는 빵을 판매하는데, 속에는 버터가 들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