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 8

[홍대카페]조용하지만 강한 그 곳 자리ZARI (7pics by Nikon DSLR D40)

이제는 "홍대"라는 곳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다. "홍대"뿐 아니라 그 어느 곳에도 특별한 의미가 없어진듯 싶다. 추운 겨울 출사 후 에는 뭐니뭐니 해도 따뜻한 커피가 최고죠. "흔하고 거대 외국 자본인 별이나 콩은 될 수 있으면 가지 말자."주의여서 여기 같이 좋은 카페가 많은 동네에서는 거의 가지 않는다. 자주 가는 "사다리"가 있긴 하나, 항상 밥만 먹을 수 없기에 선택한 "ZARI" 예전에 한 번 가보긴 했는데 괜찮은 기억이 있어 다시 한 번 찾게 되었다. 건물 모퉁이에 있어 찾기도 쉽다. "자리"라는 한글을 영어로 풀어 놓은 간판. 눈에 띄고 기억하기도 쉬워 큰 돈들여 인테리어 한 곳보다 쉽게 눈에 띈다. 위치는 위에 "사다리"에서 상수역 방향으로 1분 정도만 내려오면 사거리가 나오는 데 그..

리뷰/공간! 2009.01.08

[홍대맛집]어머니와 고등어(12pics by Nikon DSLR D40)

고기를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맨날 먹으러 다니는게 "고기"라서 약간 질리기도 하고 또 건강관리도 해야 되서 요즘엔 허벅지 바늘로 찔러 대며 고기 먹고 싶은 유혹을 참고 있네요. 그래서 고기가 아닌 개운하게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찾아 다니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일요일 오후 사진 찍고 점심 먹은지 3시간 밖에 안 됐지만 출출해져 저녁을 먹자는 결론을 내고 홍대로 왔죠. 제 식성을 어느 정도 알고 제가 무얼 원하는지 알고 있다는 눈치로 아는 동생이 자신있게 이 곳으로 데리고 왔네요. 늘상 왔다갔다 하는 곳이었지만 깊숙한 골목 끝에 있어 있는지도 몰랐네요. 정확한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사진에 나온것처럼 "어머니와 고등어"인거 같애요. 여기가 어디 골목이냐면 음 어디라고 얘기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리뷰/맛집! 2008.12.30

추운 겨울날 만만한 홍대(9pics by Leica M3)

겨울이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겨울은 전혀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휑한 거리 풍경, 추운날씨로 손이 얼어 셔터가 제대로 눌리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고 무엇보다도 덕지덕지 가져다니는 장비들과 두꺼워진 옷 때문에 몸도 불편해지고 사진 찍기도 귀찮아 지고 말이다. 가장 싫은건 혼자 다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추운날 사진찍으러 가자 하면 다들 "No!"한다 계속 졸라도 "Read my Rips. No!!"라는 강력한 거부만. 결국 저녁에 만나서 커피한 잔 하고 치킨먹기로 약속하고 혼자 출발 했다. 집앞에서 6호선을 타고 "상수"역에서 내려 홍대 중심이 아닌 주변을 둘러 봤다. 클릭하시면 약간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풍경 2008.12.27

로모의 활약은 내 일상

제 로모 가끔씩 선택(?)되어진 로모. 예전에는 광학적인 성능으로 무시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나 쓰는 카메라로 또 한번 무시한 카메라를 지금은 아주 좋아하고 있다. 그 때는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말하기 창피할 정도로 뽀대와 광학적인 성능등을 중시할 때였지만 사진 찍는게 재미있고 습관이 되다보니 그런건 (아주 무시는 못 하지만^^) 사진생활의 즐거움에 큰 영향을 주지 못 하는 걸 깨닫는데는 꽤나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물론 개인마다 달라 기계적인 즐거움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금전적인 한계와 취향이 다르므로 다른 방향으로 사진과 카메라를 즐기고 있다. 지난주 팔목에 달랑달랑 거리며 누빈 "로모의 활약"이다. "로모의 활약"이 곧 내 일상이 된 거군. 별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블..

사진/스냅 2008.12.03

[홍대맛집]겨울 길목의 "하카타분코 라멘"(13pics by EOS400D)

언제나, 역시나, 당연히 쓸쓸한 일요일. 쉬는날 집에 있는 것은 죄악이다. 라는 생각 어느덧 몇 년 이 몹쓸 생각때문에 휴일은 대부분 혼자 쓸쓸히 보내게 된거 같다. 그래도 집에서 뒹굴거리는것보다 나을거라 확신해 아직도 진행중. 그래서 나같은 놈2명을 더 불렀다. 시커먼 남자 셋이, 인사동, 삼청동, 종로, 홍대를 4시정도쯤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고 조금 돌아다니다 보니 배고팠던지 홍대 유명한 하카타분코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동생들의 성황에 못 이겨 결국 결정 여태 하코타분코, 하가타분코등 잘못된 이름으로 알고 있었는데 죠 밑에 사진 보면 하카타분코가 정확하겠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평일은 물론이고 일요일에는 당연히 30분 줄 서는 기본이다. 많은 분들이 물어 본다. 줄 서서 먹을만큼 맛있냐고??..

리뷰/맛집! 2008.11.18

[홍대맛집] 고엔 (10 pics by Nikon D40)

고이고이형에게 미안하지만 일요일 퇴근 후 별 할일 이 없으면 고이고이형과 홍대에서 된장질을 한다. 어제도 마땅히 할 일도 없고, 놋북도 가져와서 역시나 홍대 된장질을 마음먹었다. 서로 그렇게 유쾌하고 간절하진 않지만 어쩌 겠는가?? 이렇게 라도 해야지. 마침 저녁 시간도 됐고해서 즐겨 가는 사다리 지하에 있는 "GOEN"이라는 곳으로 갔다. 자주 가는 사다리 지하에 있어 지나 갈 때마다 "뭐지?? 뭐지?? 뭐지??"요랬는데 홍대 죽돌이 고이고이형의 추천으로 가서 밥을 먹게 되었다. 입구 (맛집 소개의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입구 촬영이었는데, 깜박잊고,)에 들어 서자 마자 전체적인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문을 열고 들어 가니 약간 어두운 느낌의 조명과 9팀 정도의 손님중에 8팀이..

리뷰/맛집! 2008.10.27

[홍대맛집]돈부리 (7pics by D40)

홍대홍대홍대 요즘 가장 떠오르는 공간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예전만큼 그런 특별한 분위기는 느끼기는 힘들다 라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사실인듯하다. 대신 이제는 특별한 상업적인 공간 정도라는 생각이 든다. 나라 전체가 커피숍 열풍에 휩싸인 지금 가장 심한 동네도 홍대인듯 하다. 음 덮밥집 갔다는 얘기 하려다 이 얘기는 왜 나오는지,ㅡ,.ㅡ;; 날 좋은 일요일을 맞이 해 간만에 잡혀 있는 약속을 대비하기 위해 올블로그를 뒤적뒤적였다. 사실 홍대는 술 마시러 가거나 커피 한 잔 마시러만 가지 대낮에 밥먹으러 가본적은 거의 없어 마땅히 아는 밥집은 아예 모르고 있어 검색까지 가기에 이러르렀다. 또 밥 먹을 때는 "맛없는 밥"과 "아무데나"를 싫어하는 성격이고 이날은 아리따운 아가씨를 만나는 날이라 더..

리뷰/맛집! 2008.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