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탁스iia 4

다양한 감정이 숨쉬는 정동길 [10 pics by contax IIa]

좁디 좁은 서울시내 중 다른 유명한 장소들에 비해 사람도 없어 한적한 정동길. 집에서도 가깝고 가게에서도 가까워 혼자든 함께하든 자주 걷는 길이다. 나이 들 수록 더욱 공감되고 너무 좋아지는 이문세 노래에 자주 등장하는 그곳이라 그런지 마치 내가 그 노래의 주인공인냥 정동길 하면 애틋한 감정이 마구마구 생긴다.ㅎㅎ 멋쟁이 노화가 할아버지. 정동길의 상징 작곡가 고이영훈 추모비 정동길만큼 유명한 정동교회. 휴일 오후 시간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한가한 정동길. 너무 좋다. 차분하고 조용한 휴일 저녁이네요. 블로거님들 남은 휴일 편히 쉬시고 내일 부터 활기찬 한주의 시작 되세요. -글이 유익하셨거나 사진이 좋거나 혹은 재미있으시다면 RSS추가하시는 센스!! -DSLR,필름카메라등 궁금하신 점이나 원하시는 글요..

사진/스냅 2009.11.28

11월2일 가을,,,경복궁 (10pics by contax IIa)

'역시 사진은 혼자 찍어야 돼.'라고 중얼거리며 찍은 가을 사진, 쌀쌀한 날씨보다 더 쌀쌀한 내 외로움을 감춘채 2대의 카메라를 메고 경복궁으로 4년전 처음 가봤으나 역사적 의미를 찾지 못 하고 구경 할 거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매일 지나치고 가까움에도 그 동안 찾지 않았었는데, 아는 동생의 권유로 찾게 되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절묘한 조화와 소박하고 작은 한국의 전통적인 멋이라고 하는 말들을 이 나이 먹으니 약간이나마 깨닫고 이해 할 수 있었다. 혼자만의 시간 심심하지만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자유로운 행동이 가능하여 자주 애용(?)한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도 즐겁고 유쾌하지만 혼자 있을 때의 모습이 정말 중요하고 진정한 나의 모습. 일요일이라 삐까뻔쩍 고가의 카메라를 둘러 메고 5~20명씩 단체로..

사진/2008가을 200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