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

아~ 제주도 #2(9pics by Leica M3)

지난 주 아~제주도에 이은 아~제주도(M3 ver)올리려 합니다. 일해등 모두 자고 있던 시간 피곤하지만 능글능글한 너구리 같이 혼자 민박집을 빠져나와 제주도의 골목을 찍었다. 혹들을 떼고 혼자 여유롭게 낯선 골목을 누빌 때의 긴장감. 그리고 마음에 드는 풍경과 남아 있는 사진들. 이 나이 되도록 TV속에서만 보았던 그 푸르른 골목들이었다. 이렇게 좋을 수가,,, 비 오고, 잠시 해 뜨고 또 비 오고 이런 날씨가 반복되었던 나의 첫 제주도. 과연 이런 날씨에 사람이 어떻게 살아 갈까? 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 가는것처럼 보였던 섬 사람들, 나도 모르는 사이 나도 섬사람이 되었는지 금방 적응을 했다. 정말 처음으로 "쨍~"해 뜬날, 나무 뒤로 터질 듯 넘쳐 나는 빛 그리고 더웠다. 어디를 가도 바다냄새..

사진/풍경 2009.03.03

아~~제주도 #1 (9pics by Leica M3)

지난 여름 휴가 제주도로 다녀왔는데, 여행을 많이 다니지 않은 저로서는 너무 꿈같은 시간이었네요. 제주도 사진 그 여행에 M3를 가져가서 필름 사진은 온통 요 카메라네요. 작년 여름에 찍었던 사진인데 필름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결과물 확인하려면 가끔 어마어마한 기간을 미루고 미뤄본 경험은 다들 있으시죠? 지난 주에서야 몇 장남은 사진 다 찍고 이제서야 스캔까지 했네요. 잠시 제주도에서의 느낌을 잊고 있었는데 이 사진들 보니 가슴이 다시 설레여 오네요. 그리고 결과물도 상당히 마음에 들어(역시 자기만족ㅋㅋㅋ) 다시 한번 제주도에 가고 싶네요. 특별히 기다리시는 분은 없으시겠지만 M3의 제주도는 내일도 계속 된다는 거

사진/풍경 2009.02.26

2008제주도 (8pics by Leica M3)

사진을 뒤적이다 이번 여름 휴가로 다녀온 제주도 사진이 눈에 띄네요. DSLR과 필름카메라를 포함해 약1,000여장이상의 사진을 3박4일 동안 찍었는데,, 블로그에 올린것도 아니고 인화를 하지도 않아서 그런지,, 그 많은 사진을 보니 사진을 왜 찍나? 왜 찍었나? 라는 생각이 들 더 라고요. 그 때 당시의 제주도의 자연환경에 압도되어 입을 벌리고 사진을 찍었지만, 집에 와서 한두번 본 정도로 1,000여장이 넘는 제주도 사진은 그 이후로 끝이었었죠. 오늘 요 사진들을 보니 이 때 바다를 본 그 느낌이 떠오르네요. 몇 년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다 생각하고 직업의 특성상 시간내기도 휴일도 없었는데, 큰 마음먹고 갔던 제주도의 바다. 학생때 봤던 그 바다와 그 느낌이 너무 달라 벅차기까지 했던 그 때 그 느..

사진/풍경 200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