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사진 3

카메라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8pics by contax T3]

현관문을 나서고 그림자가 보이면 항상 찍는 그곳.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곳. 버스가 지하철보다 좋은 이유는 단지 창밖을 볼 수 있어서죠. 가끔 은근 마음에 드는 사진이 찍혀 기분이 좋아지죠. 중장비와 애기의 찡그림이 연관이 있어 보이네요. 귤 진짜 싸다.ㅠㅠ; 바쁜 도시. 많은 사람들. 이미 도시인. 높고 푸렀던 작년 가을! 겨울아 어여 물러가라. 훠이훠이. 가을만 되면 찾게되는 경복궁. 그래서 모든 카메라에 경복궁 가을 사진만 있네요. 이번에는 기필코 경복궁의 봄을 담으려고 합니다. 기대하세용!!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과 산책하는 아저씨들 그리고 알록달록 예쁜 배경. 철이 들고 나서 "궁" 사진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자주 가는 경복궁에서도 사진 찍기가 힘드네요. 저 "궁"사진 가르쳐 주실 분 누구 ..

사진/스냅 2010.02.22

로모의 활약은 내 일상

제 로모 가끔씩 선택(?)되어진 로모. 예전에는 광학적인 성능으로 무시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나 쓰는 카메라로 또 한번 무시한 카메라를 지금은 아주 좋아하고 있다. 그 때는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말하기 창피할 정도로 뽀대와 광학적인 성능등을 중시할 때였지만 사진 찍는게 재미있고 습관이 되다보니 그런건 (아주 무시는 못 하지만^^) 사진생활의 즐거움에 큰 영향을 주지 못 하는 걸 깨닫는데는 꽤나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물론 개인마다 달라 기계적인 즐거움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금전적인 한계와 취향이 다르므로 다른 방향으로 사진과 카메라를 즐기고 있다. 지난주 팔목에 달랑달랑 거리며 누빈 "로모의 활약"이다. "로모의 활약"이 곧 내 일상이 된 거군. 별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블..

사진/스냅 2008.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