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a300 21

길상사 #1 (길상사 가는 길) [12piecs by 소니 DSLR A300]

특이한 사연(?)이 있는 곳 "길상사" 전통적인 부촌인 성북동 언저리에 조용하게 있는 작은 절 일요일임에도 너무 조용해서 같이 간 일행끼리 얘기 할 때도 소곤소곤. 난생처음 내려본 4호선 한성대역 6번출구에 내려서 버스로 2정거장 정도 가시면 됩니다. 그냥 걸어가도 상관없어요. 버스 내려 올라 가는 길도 너무 좋아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요. #1에서는 올라 가는 길을 담아 봤어요. 조용한 장소이니 저도 주접 안 떨고 조곤조곤얘기 하겠어요. 대학로 쪽에서 걸어 올라가면 보이는 사진 찍고 싶어지는 벽. 담 쌓고 지내자. 에서 같이 딱딱하고 단절의 느낌이 강했지만 요즘은 벽을 통해서 요런 다양한 표현을 하기도 하네요. 더이상 단절된 딱딱한 의미의 벽은 많이 없어졌네요. 길상사 올라 가는 초입에 있는 가정집..

사진/스냅 2009.06.13

화려한 휴가 "문래동" (25pics by 소니 A300)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내 기억속의 문래동은 상당히 어두운 동네이다. 학교끝나고 버스 타고 지나갈 때 저녁7시만 되어도 사람 한 명 지나다니지 않는 실제로 그렇진 않겠지만 어두운 동네라고 기억되어있다. 그리고 학교 졸업 하고 지나갈 일도 약속이나 일이 있어서 갈 일도 없는 동네이다 보니 이 동네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 이 동네 땅값이 아주 저렴해서 돈 없는 예술가, 작업실이 필요한 대학생들등이 이 동네로 하나둘 들어오게 되어서 예술적인 마인드로 동네를 밝게 만들어서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많은 사람이 찾는 그런 밝은 동네(?)가 되었다. 오래된 건물에 차가운 철들만 있는 곳에 따뜻함을 불어넣은 예술의 힘 돌아다니는 내내 신기함을 느끼며 낡고 오래된 건물부터 센스있는 그래피티까..

사진/스냅 2009.05.23

단채 신채호 평전[5pics by Sony A350]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몰라도 지금 일하고 있는 곳도 광화문 교보문고와 매우 가까워 퇴근 후 심심하고 울적할 때마다 걸어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광화문 교보문고는 대한교육보험 시절인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어머니가 교보빌딩에 근무를 하고 계셔서 꽤나 자주 들락날락 하던 곳이고 불미의 도난 사건이 있던 곳이고 중고등학교 때 어쩌다 여자애들 만나면 나름 시내 데이트 코스로 손꼽히던 나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곳이자 외롭고 심심한 나를 언제나 반겨주는 고마운 곳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교보문고는 자주 다니지만 요즘엔 교보문고에서 실컷 구경하고 모서점에서 구입하는 교보문고가 생각하기에 진상이자 얌체족이다. 일주일에 2번 정도는 다니지만 구매율"0"에 도전하는 진상 고객. 어제는 아침부터 정신적 충격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