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놀타 필카 7

필름카메라]내가 만만 해 보여? (3pics by X-700)

*"내가 만만해 보여?" 라고 경복궁이 말한다. 잠시 머뭇거리며,, "네 솔직히 만만해 보여요." 경복궁. 만만하면서 좋아하는 곳. 지난 주도 지지난 주도 갈 만큼 만만하고 좋아 하는 곳. 그 동안 내 블로그만 검색해 봐도 꽤 나오는 경복궁. 다른 경복궁 사진 보기! *지난 번 글에서 밝혔고 이 블로그 조금만 들락 거리시면 눈치 챌 만큼 카메라 장사꾼 답지 않게 그 동안 디지탈 카메라의 공백은 길었죠. 겨우 아이폰 사진으로 버티었는데 사실 사회적 지위와 명예와 걸맞지 않은 행동이었던건만은 잘 알고 있었는데 나름 깊은 이유가 있었어요. 편한 디지탈이 있으면 그것만 쓰게 되서 집에 있는 내 보물같은 필카들에 먼지만 쌓일까봐. 그걸 조절 하기 힘들까봐 여태 피해 왔지만 마침 좋은 물건이 있어 디지탈 하나를 집..

사진/스냅 2010.11.02

가벼워서 미안해(19pics by 미놀타 필름카메라7s II)

카메라와 휴대성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닌가 싶다. 손님들에게 카메라를 권해 드리는 순간도 난 내 경험을 최대한 살려 "휴대성"을 강조한다. 아무리 좋아도 너무 무거워 찍기 어려운 카메라가 있는 가 하면 휴대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셔터를 누를 수 있는 카메라가 있다. 요즘의 내가 카메라를 고르는 기준은 전자보다 후자쪽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그 선택에 대해 후회 해 본적은 없다. 물론 내 카메라니 어지간히 잘 고르겠냐만은.ㅎㅎ 지난 번 일요일 출근하기 전 늦은 오전에 7S ii를 들고 테스트도 할 겸 기분 전환도 할 겸 너무 잘 아는 동네를 이 가벼운 카메라 하나 들고 다니면서 '역시 카메라는 가벼워야 돼. 탁월한 내 선택'등을 생각하면서 혼자 자뻑하며 출사 내내 눈누난나. 손목에 걸었을 때도 소문대..

사진/스냅 2009.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