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카메라 3

소박했던 옛날 마법 같았던 카메라. 리코AUTO HALF.

오늘 찍은 카메라는 토이 카메라의 대명사 "하프 카메라"이다. 사실 난 토이카메라 인정은 안 하지만, ㅋㅋㅋ 하프카메라는 토이카메라치고 그 만듦새가 훌륭해서 개인적으로 카메라 판단하는 기준과 맞아 떨어져 이 아이는 물론이고 몇몇 유명한 "하프카메라"는 써 봤어요. "하프카메라"는 24장 짜리 필름을 쓰면 48장,36장 짜리 필름을 쓰면 72장을 찍을 수 있는 필름 한 장 한 장이 아까웠던 그 시절 이 카메라가 처음 나왔을 때는 그야말로 마법같은 카메라 였다고 하네요. 지금은 용량 상관없이 마음대로 썻지만 그 시절 아껴가며 사용했던 그 소박한 마음씨가 재미있기 까지 하네요. 보통 "하프카메라"에서 가장 유명한 카메라 하면 올림푸스 pen ee3라는 절대 강자를 뽑지만 오늘 소개 해 드릴 카메라는 구하기도 ..

리코 필름카메라 GR1S]퇴근 길과 출근길.

리코에서 유명한 GR1S라는 카메라가 들어와서 퇴근길에 호기심 삼아 들고 나왔다. 장사가 안 되면 죽을것 같은게 장사꾼의 운명이지만 가끔 못 써본 카메라가 들어와서 퇴근길에 메고나와 필름 한 롤 걸고 사소한 퇴근길 출사 하는 재미도 꽤 쏠쏠하네요. 첫 샷. 남대문 시장 입구라서 그런지 가게 앞은 항상 분주하답니다. 밖에 나오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날이었는데 긴옷에 신문 읽으시는 저 집중력. 퇴근길이 하찮은 풍경이라 28mm광각의 맛을 살리고 싶어 찍은 사진이 고작 이런거. 하하. 버스 내리고 집에 올라 가는 길. 어떤 날은 저길이 힘들고 또 어떤 날은 눈누난나 노래 부르며 올라가지만 실망하지 않는다. 좋은 날도 많이 있으니깐. 출근 고고. 하루의 힘찬 한걸음을 내딛는 그 곳. 사진 찍으러 갈 때 항..

사진/스냅 2011.07.31

어찌 그리 [17pics RICOH AUTO HALF]

2009년 가을 경 복 궁 궁 나이가 들 수록 좋아지는 장소이다. 정확한 역사적의미를 제대로 알고 다니면 더 없이 좋겠지만 앞으로 더 자주 다니다보면 자연적으로 알게 되겠지??ㅎㅎ 궁 과거의 궁과 현재의 궁으로 가는길. '후회 하지 말자.'라고 다짐하지만 낙엽은 벌써 떨어졌는걸,,,, 눈이 부시다. 눈이 부셔. 경복궁의 상징과도 같은 거대한 은행나무. 모두들 다른 방법으로 즐거운 "궁나들이"하는 중 "궁"에게 있어 최고의 계절은 가을인거 같다. 그 가을 또 보내는구나. 곧 있으면 땡땡 얼 경회루. 경복궁이 좋은 이유는 다른 궁에 비해 압도적인 크기. 오른쪽 사진 저 여자들 안 나오게 하려고 최대한 애썻는데 결국 나와버렸네,,, 어쩌다 보니 저 일본여자가 모델이 되었네. 리코 하프카메라로 기록된 2010년..

사진/스냅 200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