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모사진 5

로모의 활약은 내 일상

제 로모 가끔씩 선택(?)되어진 로모. 예전에는 광학적인 성능으로 무시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나 쓰는 카메라로 또 한번 무시한 카메라를 지금은 아주 좋아하고 있다. 그 때는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말하기 창피할 정도로 뽀대와 광학적인 성능등을 중시할 때였지만 사진 찍는게 재미있고 습관이 되다보니 그런건 (아주 무시는 못 하지만^^) 사진생활의 즐거움에 큰 영향을 주지 못 하는 걸 깨닫는데는 꽤나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물론 개인마다 달라 기계적인 즐거움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금전적인 한계와 취향이 다르므로 다른 방향으로 사진과 카메라를 즐기고 있다. 지난주 팔목에 달랑달랑 거리며 누빈 "로모의 활약"이다. "로모의 활약"이 곧 내 일상이 된 거군. 별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블..

사진/스냅 2008.12.03

요즘 대인 관계(1pic by Lomo LC-A)

나이를 먹는다. 누구나 나이를 먹음에 따라 새로운 사람만나기 힘들다 얘기 한다. 어떤 사람은 두렵다고 까지 얘기하고, "얼마나 당했으면 그럴까?" 라고 그렇게 얘기 하는 사람을 속으로 동정한다. 나는 나이를 먹어도 사람만나는게 힘들지 않다. 오히려 나이를 먹을 수록 다른 사람만나는게 재미있고 매우 신선하다. 사람을 만난다. 친해진다. 하지만 점점 친해질 수록 드는 생각은 지금보다 어렸을 때는 이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는데,, '이 사람과 언제까지 이런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을 까? 1년정도, 이 사람도 어느 순간에 뚝 끊어지겠지'라는 생각 그럼에도 최선까지는 아니더래도 최대한 편하게 진지하게 진심으로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성공과 모두의 성공을 위해~

바람에 흩날리다. 하지만 더웠던 날 (5pics by 로모LC-A)

막 가을로 접어든 무더웠던 날, 안산 생태공원 물안개와 해질녘의 절묘한 조화. 날은 더웠지만 덕분에 사진은 시원해보인다. 해바라기가 한창 피었을 때, 뒤에 보이는 수 많은 해바라기들 메밀꽃 일부러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항상 초점을 맞춰야 된다는 강박관념에서 가끔은 벗어날 필요도 있다. 꽃사이사이로 스며드는 바람들 바람과 꽃이 내는 소리들 기분도 듣기도 좋다.

사진/2008가을 2008.11.15

[로모LC-A] 안녕! 최한성

겨울에 가 본 사진을 지금에서야 ㅡ.,ㅡ;; 부암동 출사 때 "커피 프린스"의 히어로 "최한성집" 촬영지였던 곳, 원래 커피점이라 하죠?? 아직도 "최한성집" 이 약발 아직도 먹히려나?? 저 때는 그래도 커프 열기가 식지 않아서 비싼 커피임에도 사람들이 바글 바글 거렸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 집 마당에 있는 ,,,안녕! 곰돌이 눈온거 보니 어여 겨울이 왔으면 좋겠죠??

사진/스냅 2008.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