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F3 9

10년 전에 너를 처음 봤어. 그런데 아직도 설레여~ 니콘F3

10년전에 너를 처음 봤어. 그런데 아직도 설레이는 카메라가 니콘F3입니다. F3에 한창 빠져서 무거운 줄 모르고 들고다닌 시절, 한 동안 내 이상형은 참 소박하게도 F3쓰던 여자였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훗'소리 내며 짧게 추억하지만요. 또 다른 명기 FM2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카메라로 조금 더 강한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항상 강조하는 F3를 한층 더 아름답게 하는 캐논의 빨간띠가 아닌 니콘의 수줍은 빨간띠. F3는 HP라고 써져 있는 파인더가 분리됩니다. 그래서 HP가 써져 있는 건 F3HP라고 하고 안 써져있는건 F3라고 부른답니다. HP는 High Eye point의 약자로 안경 쓰신 분들중에 카메라 좀 잡아봤다 하는 분들은 안경때문에 파인더와 눈과 거리가 멀어져 화각이 잘려서 보이는데..

니콘F3 HP]남자의 심금을 울리다.

"럭셔리의 반대말은 천박함이다."라는 코코샤넬의 말을 은근히 좋아하는 저는 비싼 브랜드를 명품이라고 부르는 이상한 사회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카메라를 취급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많은 값비싼 카메라를 취급하고 있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카메라들은 팔 때 마진이 많이 남는 카메라도 물론 좋아하지만 ㅋㅋㅋ 비싸진 않지만 명품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그런 카메라들을 참 좋아해요. 내 자신의 고집인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유저들도 동의를 하는 그런 명품 카메라들 말이죠. 오늘은 니콘 F3 hp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둑흔둑흔 하시죠? ^^;; 니콘F3의 외관입니다요. 니콘FM2나 FE와 비교해봤을 때 크고 무겁다는 느낌을 받으며 왼쪽에 쇳덩어리는 별도로 추가해서 붙여야 하는 니콘오리지날 악..

내 방 한구석 [1pic by nikon F3]

오래된 사진. 참 많은 것들이 떠오른다. '아 저 시절에는 저렇게 찍으려고 노력했구나,' '지금 저 책은 어디있지? 집에가서 한 번 찾아봐야겠구나.' '저 책은 누구한테 선물을 줬구나.'등등 사진찍는게 좋다. 예전 찍은 사진을 자주 들여다 본다. 지금 잊고 있었던 그 때가 생각이 나니까. 좋은 일이던 그렇지 않은 일이던 모두 내 삶을 이루어 줬으니까,,,, -글이 유익하셨거나 사진이 좋거나 혹은 재미있으시다면 RSS추가하시는 센스!! -DSLR,필름카메라등 궁금하신 점이나 원하시는 글요청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써보겠습니다.^^

사진/스냅 2009.12.29

조카와 함께한 저녁 2 (7pics by Nikom F3)

어제에 이은 또 조카 자랑이네요. 허허헐~~ 어제보다 더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으니 기대하시고요.^^ 아버지 조카의 재롱에 눈을 떼질 모르신다. 소파위에 올라 가기 좋아하는 "효빈"이 혹 떨어 질까봐 안절부절 못 해 하시는데, 조카만 보고 있는 두 남자들. "효빈"이의 오오오 하는 저 표정은 지난 게시물에서도 확인 가능 걸을 수 있고 나서부터 저 소파위에 수시로 메달린다. 밥 한 숟가락 먹고 메달리고 또 한 숟가락 먹고 왔다 갔다하느니라 소화 다 된다. 그래도 건강하니 참 다행 기적적으로 제대로된 정면샷~~ 아빠 표정, 효빈이 표정 그리고 푸우 표정 진짜 잘 먹어.ㅎㅎㅎ

사진/스냅 2009.02.10

조카와 함께한 저녁 1 (7pics by Nikom F3)

예전 "효빈"이 소개에 이은 조카자랑 시커먼 남자3명만 키워온 아버지 어머니에게 조카 효빈이는 다른 사람들의 손녀 이상의 의미인거 같다. 그 연세 되서야 소위 말하는 "딸키우는 재미"를 맛 보고 계시는거 같다. 다른 아버지의 모습과 마찬가지로 휴일이면 하루종일 집에서 TV보시는 일밖에 할 줄 모르시고 이 나이 되도록 가족끼리 외식은 5번도 안 될만큼 밖에 나가는걸 좋아하지 않으시는 엉덩이 무거운 아버지도 "효빈"이 보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하셔서 휴일만 되면 먼저 어머니에게 나가자고 하신다. 요즘들어 약간은 나아지셨지만 어린이날 전날에도 잔뜩 술에 취해 오신 무신경하고 그 무뚝뚝했던 아버지가 "효빈"이 앞에서 애교(?)도 부리시며 전형적인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우리 아버지도 저렇게 변하시는 구나.'라..

사진/스냅 2009.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