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5

필름카메라]내가 만만 해 보여? (3pics by X-700)

*"내가 만만해 보여?" 라고 경복궁이 말한다. 잠시 머뭇거리며,, "네 솔직히 만만해 보여요." 경복궁. 만만하면서 좋아하는 곳. 지난 주도 지지난 주도 갈 만큼 만만하고 좋아 하는 곳. 그 동안 내 블로그만 검색해 봐도 꽤 나오는 경복궁. 다른 경복궁 사진 보기! *지난 번 글에서 밝혔고 이 블로그 조금만 들락 거리시면 눈치 챌 만큼 카메라 장사꾼 답지 않게 그 동안 디지탈 카메라의 공백은 길었죠. 겨우 아이폰 사진으로 버티었는데 사실 사회적 지위와 명예와 걸맞지 않은 행동이었던건만은 잘 알고 있었는데 나름 깊은 이유가 있었어요. 편한 디지탈이 있으면 그것만 쓰게 되서 집에 있는 내 보물같은 필카들에 먼지만 쌓일까봐. 그걸 조절 하기 힘들까봐 여태 피해 왔지만 마침 좋은 물건이 있어 디지탈 하나를 집..

사진/스냅 2010.11.02

카메라에서 익숙한 [1pic by Richo Auto Half]

"닳고 닳았다."라는 말이 있죠. 특별한 날에만 장롱에 있던 카메라를 꺼내서 그 앞에서 수줍은 표정을 짓던 옛날과는 달리 카메라가 일상화되니 아이들도 어른들도 카메라 앞에 자연스런 표정, 포즈를 잡는 지금 '경복궁에 사는 저 까치는 카메라 앞에 오죽 많이 서 봤겠어.'라는 초딩스러운 생각을 해봤습니다. 마침 찍사를 위해 좋은 자리로 이동해주는 어마어마한 센스를 발휘해주심. -글이 유익하셨거나 사진이 좋거나 혹은 재미있으시다면 RSS추가하시는 센스!! -DSLR,필름카메라등 궁금하신 점이나 원하시는 글요청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써보겠습니다.^^

사진/스냅 2010.02.02

어찌 그리 [17pics RICOH AUTO HALF]

2009년 가을 경 복 궁 궁 나이가 들 수록 좋아지는 장소이다. 정확한 역사적의미를 제대로 알고 다니면 더 없이 좋겠지만 앞으로 더 자주 다니다보면 자연적으로 알게 되겠지??ㅎㅎ 궁 과거의 궁과 현재의 궁으로 가는길. '후회 하지 말자.'라고 다짐하지만 낙엽은 벌써 떨어졌는걸,,,, 눈이 부시다. 눈이 부셔. 경복궁의 상징과도 같은 거대한 은행나무. 모두들 다른 방법으로 즐거운 "궁나들이"하는 중 "궁"에게 있어 최고의 계절은 가을인거 같다. 그 가을 또 보내는구나. 곧 있으면 땡땡 얼 경회루. 경복궁이 좋은 이유는 다른 궁에 비해 압도적인 크기. 오른쪽 사진 저 여자들 안 나오게 하려고 최대한 애썻는데 결국 나와버렸네,,, 어쩌다 보니 저 일본여자가 모델이 되었네. 리코 하프카메라로 기록된 2010년..

사진/스냅 2009.11.13

2009티스토리 달력 응모^^V

응모마지막날 달력응모를 해 봅니다. 블로그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한차아 재미들렸는데 이런 응모전까지 하다니 감사.^^ 저는 디지털보다 필름카메라가 주력인데 2008년도에 디지털 사진이 많이 뽑혔다 해서 걱정되기는 하지만 심사위원분들은 필름 사진의 장점과 매력을 잘 아시리라 믿고 디지털도 있지만 필름사진도 많이 뽑아놨으니 잘 부탁드려요. 전처적으로 풍경사진을 골라봤어요. 인위적으로 계절적인 느낌을 표현한 사물이나 정물 보다는 자연스럽게 계절을 나타내고 계절을 느끼게 해주는 자연을 포함한 자연적인 풍경 사진만 골라 봤습니다. 1월 겨울의 상징은 뭐니뭐니 해도 "눈"이죠. 눈 보기 힘든 서울에 살아서 그런지 눈에 대한 애착?이 가네요. 장소는 "종로구 부암동" 앞에 보이는 산에 쌓인 눈과 마침 세어나와준 빛..

사진/스냅 2008.12.09

11월2일 가을,,,경복궁 (10pics by contax IIa)

'역시 사진은 혼자 찍어야 돼.'라고 중얼거리며 찍은 가을 사진, 쌀쌀한 날씨보다 더 쌀쌀한 내 외로움을 감춘채 2대의 카메라를 메고 경복궁으로 4년전 처음 가봤으나 역사적 의미를 찾지 못 하고 구경 할 거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매일 지나치고 가까움에도 그 동안 찾지 않았었는데, 아는 동생의 권유로 찾게 되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절묘한 조화와 소박하고 작은 한국의 전통적인 멋이라고 하는 말들을 이 나이 먹으니 약간이나마 깨닫고 이해 할 수 있었다. 혼자만의 시간 심심하지만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자유로운 행동이 가능하여 자주 애용(?)한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도 즐겁고 유쾌하지만 혼자 있을 때의 모습이 정말 중요하고 진정한 나의 모습. 일요일이라 삐까뻔쩍 고가의 카메라를 둘러 메고 5~20명씩 단체로..

사진/2008가을 200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