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사진 2

깊어가는 가을밤 [Lumix LX3]

토요일 저녁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마치고 막차를 타고 집에 갔습니다. 11월이었는데도 더운 날씨 때문인지 창문으로 들어 오는 바람이 그렇게 싫지 않더군요. 살랑살랑 마지막 가을 바람 맞으며 그대로 잠들어버렸습니다. 일어나보니 이미 몇 정거장 지나온 시점 술 마시면 이런일이 자주 있어 약간의 짜증을 내며 아무렇지 않게 버스벨을 누르고 카드찍고 버스에서 내리고, 집에까지 걸어가는 30분 길은 술마신 나에게 쉽지 않은 걸음이었죠. 아파트 입구에 다다르는데 날도 덥지않고 춥지도 않고 바람도 살살 불어주고 이른 새벽 아파트 풍경이 너무 예뻐 음주인 상태에서 몇 장의 사진을 기분 좋게 찍었네요. "너"만큼 아름다운 깊어가는 가을밤 -글이 유익하셨거나 사진이 좋거나 혹은 재미있으시다면 RSS추가하시는 센스!! -D..

사진/스냅 2009.11.10

2009티스토리 달력 응모^^V

응모마지막날 달력응모를 해 봅니다. 블로그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한차아 재미들렸는데 이런 응모전까지 하다니 감사.^^ 저는 디지털보다 필름카메라가 주력인데 2008년도에 디지털 사진이 많이 뽑혔다 해서 걱정되기는 하지만 심사위원분들은 필름 사진의 장점과 매력을 잘 아시리라 믿고 디지털도 있지만 필름사진도 많이 뽑아놨으니 잘 부탁드려요. 전처적으로 풍경사진을 골라봤어요. 인위적으로 계절적인 느낌을 표현한 사물이나 정물 보다는 자연스럽게 계절을 나타내고 계절을 느끼게 해주는 자연을 포함한 자연적인 풍경 사진만 골라 봤습니다. 1월 겨울의 상징은 뭐니뭐니 해도 "눈"이죠. 눈 보기 힘든 서울에 살아서 그런지 눈에 대한 애착?이 가네요. 장소는 "종로구 부암동" 앞에 보이는 산에 쌓인 눈과 마침 세어나와준 빛..

사진/스냅 200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