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35mm 7

필름카메라]필름이 조금 남아 있을 때 취하는 방법.[5 pictures by Leica M3]

보통 필름카메라속에 필름들은 꽤 오랜 기간 그 카메라 안에 들어가 있죠. 그래서 나중에 스캔해서 보면 이게 언제인지도 모르고 한 꺼번에 5~6롤 씩 몰아서 스캔하다보니 사진보면 이게 무슨 카메라로 찍은지 갸우뚱 하는 경우도 종종이 아니라 자주 있기도 하고요. 이번 필름 같은 경우도 이 사진을 찍었을 때 이 사진을 왜 찍었는지 는 기억 나는데 도무지 어떤 카메라로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현상했던 모든 사진들을 바탕으로 짜 맞춘 결과 이 카메라로 찍었다는 잠정적인 결론. (카메라 장사하는 사람이 이러니 신뢰도 급 떨어지겠지만,,, 음 사실 필름만 보고 사진 판단하기 보통이 아닌거 아시죠?ㅋㅋ) 필름이 오랫동안 카메라 안에 들어가 있다보면 다른 필름으로 찍고 빨리 현상하고 싶은데 남은 필름 다 찍으려면 ..

사진/스냅 2010.10.20

더우시죠?? 지난 겨울 양떼 목장 [leica M3]

"지난 겨울에 찍은건데, 더운 여름에 올리려고 꽁꽁 숨겨두었던 사진입니다"라고 변명하고싶은 사진이네요. 양떼목장은 작년 가을에도가긴 했지만 겨울은 조금 색다를거 같아 겨울에도 찾게되더라고요. 역시 후회 하지 않은 그 풍경들 한창 무더위 사진으로라도 시원함을 느껴보세요.^^;; 어때요?? 좀 시원하신가요?ㅎㅎㅎ leica M3 + 35mm F2.0 summicron 1st for M3 전혀 후보정하지 않았음

사진/풍경 2009.08.08

아~ 제주도 #2(9pics by Leica M3)

지난 주 아~제주도에 이은 아~제주도(M3 ver)올리려 합니다. 일해등 모두 자고 있던 시간 피곤하지만 능글능글한 너구리 같이 혼자 민박집을 빠져나와 제주도의 골목을 찍었다. 혹들을 떼고 혼자 여유롭게 낯선 골목을 누빌 때의 긴장감. 그리고 마음에 드는 풍경과 남아 있는 사진들. 이 나이 되도록 TV속에서만 보았던 그 푸르른 골목들이었다. 이렇게 좋을 수가,,, 비 오고, 잠시 해 뜨고 또 비 오고 이런 날씨가 반복되었던 나의 첫 제주도. 과연 이런 날씨에 사람이 어떻게 살아 갈까? 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 가는것처럼 보였던 섬 사람들, 나도 모르는 사이 나도 섬사람이 되었는지 금방 적응을 했다. 정말 처음으로 "쨍~"해 뜬날, 나무 뒤로 터질 듯 넘쳐 나는 빛 그리고 더웠다. 어디를 가도 바다냄새..

사진/풍경 2009.03.03

눈이 남대문을 덮은 날 (8 pics by Leica M6)

지난 주 약1Cm의 적설량을 예상하던 기상청과는 다르게 실제로 "대설"이었던 날,,, 찍사와 블로거의 본능을 이기지 못 해 눈이 저렇게 많이 오는데도 출근길 가게앞에서 주섬주섬 카메라 꺼내 막셔터를 날렸다. 막셔터이니 만큼 사진 역시 막사진이 나왔다. 하지만 눈 오는날을 (잘은 아니지만)담을 수 있어 그냥 만족 하고 있다. 역시 눈 오는날 사진은 어려워. 예상치 못 한 눈에 허둥지둥 하는 모습을 '이미 나는 무사히 출근 했지.'라는 강자의 입장에서 사진 촬영.으헤헤 몇 년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눈앞에서 봤던 남대문, 불난지 1년정도 밖에 안 됐지만 불나기전 원래의 남대문 모습조차 기억 나지 않는다. 큰 일날 때만 그리고 불났다고 분노하고 화 낼 필요 없다. 평소 관심 가지지 못함을 탓하자. leica ..

사진/스냅 2009.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