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ay/사진으로~

동생한테 선물 받았어요. +_+

황팽 2011. 2. 27. 13:30


남대문 시장에서 만원 주고 산 꽈베기 벨트를 4년이나 메고다니니
여기저기 벗겨지고 말로 표현 하기 힘든만큼 참혹했다.
싼 벨트이긴 하지만 가죽이 아니어서 벗겨지니 너무 보기 싫었지만
벨트 사기도 귀찮고 잘 안 보이는 부분이라는 노랭이 생각때문에 몇 년을 버텨 왔다.

그러는 중 동생 회사몰의 포인트로 필요한거 사주겠다는 반가운 얘기를 들어
난생처음 인터넷으로 벨트 쇼핑에 나섰다.
벨트 골라 본 적이 없지만
진작 부터 좋은 꽈베기 벨트 하나 사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여기 저기 꽈베기 벨트를 기웃거리던 결과 드디어 결정하고 동생에게 결제 부탁하는 메일을 공손히 보내고 
오기만을 기다렸다. 두근두근.



드디어 도착!!
옷이 비싸서 사본적은 없지만, 
폴로,빈폴같은 브랜드 디자인보다 타미 디자인이 훨씬 깔끔하고 색도 좋아 평소에 좋아하고 있었다.
마음 속으로만,,,






박스와 포장에 타미를 가장 잘 표현하는 무늬인 스트라이프 무늬가 프린트 되어 있다.
처음 알았네.ㅋㅋㅋ

벨트를 처음 사봐서 
벨트 살 때도 사이즈를 골라야 한다는걸 처음 알았다. 
32인치,36인치 요런식으로 나가는데 허리 치수대로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데
예전메던 벨트 재보니 35정도 나온거 보고 바로 36인치로 결정.
평소 애용하던 싸구려 벨트만 생각해서 
'사이즈 크면 잘라서 쓰면 돼지.'라고 생각했는데
못 자르게 되어 있어서 신중하게 고르길 잘 했다고 생각!!





동생의 뜻밖에 선물로 기분 좋은 주말을 보내게 됐네요.ㅋㅋㅋ
역시 회사는 좋은 데 다니고 봐야되나봐요.

모두들 즐거운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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