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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카메라 구경] 니콘 D80

황팽 2009. 5. 11. 18:40
지난 5년이 넘는 시간동안 직접 사용은 안 해 봤지만 DSLR은 기본이고 대부분의 필름카메라및 렌즈를 사용및 판매 했었던 터라 특징및 단점을 잘 알고 있다. 필름카메라는 단종된 중고제품을 만질 수 밖에 없지만 DSLR의 경우는 처음 출시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DSLR의 역사를 같이 했다고 나름(?)자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니콘을 좋아하는 편이라 필름카메라도 DSLR도 캐논 보다는 니콘을 선호하고 "악세사리 왕국 니콘"의 매력에 빠져 악세사리도 꽤 모으고 지금은 필요없지만 지금도 약간 소장하고 있고요. 
하지만 DSLR이 출시되고 카메라의 칼자루를 쥐게된 그 날부터 니콘은 캐논에 밀리기 시작한건 분명한 사실이었죠. 캐논보다 한 발 늦고 캐논의 아류작이라는 씻지 못할 치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고요.
필름카메라시절 부터 니콘을 카메라의 신성이라 여기며 신봉하던 두터웠던 매니아들은 하나둘 캐논의 편리하고 뛰어난 DSLR로 변질하였고 그나마 남겨있던 매니아들은 오랬동안 믿어왔던 니콘에 대해 실망감과 배신감까지 느끼게 됐죠. 사실 여지껏 출시된 니콘의 DSLR들. 성능은 좋지만 2%부족한 허전함이 느껴지는 아쉬움이 드는 카메라의 연속이었죠. 야심차게 발표됐던 1,000만원이 넘었던 D1시리즈부터 D2H시리즈. 보급형으로 나온 D70, D70S, D50등은 화질도 중요하지만 그 외 기능에서 약간 불편하고 화이트발란스의 불안정과 고질적인 고장등을 일으키며 캐논에 뒤진 모습을 보여줬죠. 니콘의 이런 모습과는 반대로 그 시절에 최고의 정확도를 자랑하며 초창기 DSLR시장을 천천히 지배하던 캐논.

니콘D80은 D70, D70S의 후속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에 D80을 선택하게 된 것도 니콘으로서 상당히 의미있는 카메라라는 생각 때문이고요.
그 동안 2%부족하고 뭔가 부정확한 느낌의 니콘DSLR에 화질, 정확도, 기능등 모든 면에서 만족함을 느끼게 해 준 니콘의 완벽한DSLR이라는 생각이 드는 카마레였습니다. 아직도 캐논DSLR의 점유율이 높지만 D80과 D40등으로 그 격차를 확실하게 줄인 카메라죠. 그리고 D200, D300과 1:1 DSLR D700, D3로 이어지는 무차별 공세는 니콘이 점유율을 높이는데 상당한 공헌을 했죠.

크지 않은 크기와 DSLR중에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D80.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니콘=묵직함이라는 고집을 버린듯한 느낌이 드네요.

 
D80보다 더 보급형으로 나온 D40과 다르게 AF-S가 아닌 렌즈를 사용 할 수 있게  렌즈를 돌려 주는 장치가 보이네요.

번쩍번쩍 D80로고와 리모컨 수신부가 있네요.


AF보조광이 나오는 창과 니콘 바디 특유의 무늬(?)인 빨간색 띄로 "아~니콘 카메라구나."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AE-L버튼도 보이네요.


캐논의 동급 기종보다 그립감과 느낌이 좋습니다.


보조 LCD창이 있어 자세하게 촬영정보및 세팅 정보를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모드 변환 다이얼


시도보정 다이얼이있어 자신의 시력에 맞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버팀목 엄지손가락 자리도 레쟈 처리되어 있어 안전하게 카메라를 감쌀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EN-EL3e라는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내가 쓰는 카메라 배터리가 뭔지 최소한의 애정과 관심을 가집시다.^_____________^

니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니콘에 치우쳤네요.^^;;
늘 하는 말이지만 캐논도 좋고 니콘도 좋고, 열심히 잘 쓰면 캐논이면, 니콘이 무슨 의미있을까요.
열심히 노력하셔서 좋은 사진 많~이 찍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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