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공간!

[홍대카페]조용하지만 강한 그 곳 자리ZARI (7pics by Nikon DSLR D40)

황팽 2009. 1. 8. 10:29
이제는 "홍대"라는 곳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다.
"홍대"뿐 아니라 그 어느 곳에도 특별한 의미가 없어진듯 싶다. 

추운 겨울 출사 후 에는
뭐니뭐니 해도 따뜻한 커피가 최고죠.
"흔하고 거대 외국 자본인 별이나 콩은 될 수 있으면 가지 말자."주의여서
여기 같이 좋은 카페가 많은 동네에서는 거의 가지 않는다.
자주 가는 "사다리"가 있긴 하나, 항상 밥만 먹을 수 없기에 선택한 "ZARI"
예전에 한 번 가보긴 했는데 괜찮은 기억이 있어 다시 한 번 찾게 되었다.
건물 모퉁이에 있어 찾기도 쉽다.

"자리"라는 한글을 영어로 풀어 놓은 간판. 눈에 띄고 기억하기도 쉬워 큰 돈들여 인테리어 한 곳보다 쉽게 눈에 띈다.  위치는 위에 "사다리"에서 상수역 방향으로 1분 정도만 내려오면 사거리가 나오는 데 그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약간만 걸어 가면 저 알록달록 예쁜 간판이 눈에 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 가면 된다.


좀 더 안으로 들어 가면 넓은 자리가 있어 10명 내외의 인원이 모여 간단한 모임하기도 괜찮을 거 같다.
특별히 돈 들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인테리어들, 돈 보다는 정성과 감각.



전문 북카페는 아니지만 여기저기 다양한 잡지와 책이 있어 혼자 오는 손님들도 꽤 있는 편이다.

어떤 음료인지는 기억 나지 않으나 귀엽고 특이해서,,,


손이 작아 귀여운 그 아이는 잡지를 보고 있고
영화 촬영에서 자기가 연기한 장면을 놓치지 않고 모니터 하는 연기자와 같은 심정으로
오늘 촬영한 사진을 심각하게 모니터 하는 그.


점점 피곤해지고 지겨워질 때쯤
색다른 놀이를 찾아 모두를 즐겁게 했다. 역시 미대생.ㅋㅋ

그리고 두려운 월요일을 위해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