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경 15

하이브리드 카메라 파나소닉GF1]서울 한 복판에서 붉은 노을.

어제 퇴근 길 하늘 보셨나요? 예전에 제주도 갔을 때 해질 때 붉은 노을로 유명한 협제 해수욕장. 거기서 사진 찍을 때 현지인 아저씨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이런 노을 여기아니면 볼 수 없제라." 하지만 어제 봤다. 그것도 장사가 너무 안 돼서 축쳐진 어깨를 하고 돌아가는 길에 말이다. 구름이 예뻐서 그런지 요즘 하늘 볼 일 참 많죠? 원래 하루에 하늘 한 번 볼 여유 없이 사는데, 요즘처럼 많이 올라보게 되는거 참 감사해요. 이렇게 붉은 하늘 본 적이 없다. 항상 퇴근 하는 사람들로 바쁜 "남대문"하늘. 너무 붉어서 피를 뿜을 것만 같았다. 카메라는 항상 가방에 가지고 다닌다. 가끔 집에 놓고 오긴 하지만 하다못 해 아이폰으로도 찍을 수 있지만 그럴 여유도 못 부리는 상황 너무 많다. 덕분에 퇴근길..

사진/풍경 2011.08.31

콘탁스 필름카메라 T3]제주도 갈 필요 있나? 너무 좋았던 여수 여행.

나는 아직도 "여행"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고 단어 자체가 간지럽게 생각되는데, 개인적으로 간지럽게 생각되는 단어들은 입밖으로 내뱉기 힘든 스타일이라서 "놀러 가자."라고는 얘기 해도 "여행 가자."라고는 얘기 못 하는 이상한 성격!! ^^ 9월이라 강렬한 햇살에 빛나는 바다. 날씨가 너무 습해 구름이 예뻤던거 같기도 하다. 동네가 특이하다. 바닷가이기 때문에 바다가 마을을 둘러 싸고 있는건 당연하지만 이 마을은 바다와 산이 사이좋게 둘러 싸고 있다. 그래서 특별히 태풍피해같은 자연재해가 없다고 한다. 여수의 명물 "돌산대교". 야경을 담지 못 해 참말로 아쉬웠다. 버스 시간 바로 코앞에 두고 이길이 너무 막혀 결국 버스를 놓쳐서 집에 까지 힘들게 간 걸 "여행의 추억"이라고 봐야 하나? 어찌..

사진/풍경 2010.11.20

추석연휴 아이폰으로 본 여수.

여수터미널의 아늑할거 같은 커피숍. 들어 갈 까 말까? 고민하시는거 같은 할아버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쯤이야 가볍게 웃어 줄 수 있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아파트. 이름마저 정겨운 돌산대교. 야경이 그렇게 좋다는데. 어머니가 태어나고 자란 그곳. 이라고 생각하니 왜 이리 짠하지. 뭘 신어도 넘쳐나는 이 간지. 어쩔껴? 서울 촌놈에겐 그저 경이로워 보이는 구름. 아무리 찍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끝없이 보이는 저 곳. 끝이 없는 저 곳. 블로그 하는 사람으로서 난 죄인. 그저 죄송합니다. 꾸벅. -글이 유익하셨거나 사진이 좋거나 혹은 재미있으시다면 RSS추가하시는 센스!! -DSLR,필름카메라등 궁금하신 점이나 원하시는 글요청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써보겠습니다.^^

사진/풍경 2010.10.08

지난 주말 남산 야경[5pics by LX3]

지난 주 반포대교 야경에서 야경에 재미를 느껴 주말이라 남산 야경을 위해 삼각대 메고 남산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이고 날도 선선하고 해서 많은 분들과 커플들이 남산에 올라왔네요. 때마침 불꽃놀이도 해서 신나는 마음으로 남산을 올라갔는데 올라가서 불꽃놀이 보려고 폼잡으니 마침 불꽃놀이가 끝나줬네요. 힘들게 올라 갔는데,ㅠㅠ;; 남산 도서관 입구에서부터 약 1.3Km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 올라갔는데 가파른 길이라 그런지 남산에 도착하니 땀이 흥건하더라고요. 시원한 산바람 맞으며 잠시 휴식하고 본격적인 야경촬영모드로 돌입했습니다. 토요일이라서 여기저기 커플들이 막아 서고 있어 진정한 야경을 즐기지 못 하고 실실 눈치보며 1~2장씩만 찍었네요. 토요일저녁이라는 시간때문인지 서울이 더 고요한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사진/풍경 2009.10.14

야경에 재미를 느끼게 해 준 반포대교 [14pics by Lumix LX3-

부끄럽지만 고백합니다. 사진 찍는것도 좋아하고 무엇보다도 하는 일도 카메라 관련일로 삼각대, 릴리즈, 리모컨등 야경 촬영시 필요한 용품들도 수백개 판매 해 봤지만 어제 반포대교 야경사진이 처음이었습니다.ㅠㅠ;; 하지만 늦바람이 무섭다고 야경 무지하게 재미있네요.ㅎㅎ 어제 늦은시간 까지 함께 해주신 블로거님들 감사했습니다.^^;; 요일마다 분수 나오는 시간이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요일마다 분수 나오는 방향도 다른지 모르겠는데, 어제는 저 방향으로만 2번 나왔네요. 8시와 8시40분 2회 공연(?)봤습니다. 연인들이라면 강추 하는 장소이고요. 바로 위 동그란 굴(?)같은 곳에 다들 포개져 있더군요.ㅎㅎㅎ 블로거님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댓글과 추천 쾅쾅! -글이 유익하셨거나 사진이 좋거나 혹은 재미있으시..

사진/풍경 2009.10.09

더우시죠?? 지난 겨울 양떼 목장 [leica M3]

"지난 겨울에 찍은건데, 더운 여름에 올리려고 꽁꽁 숨겨두었던 사진입니다"라고 변명하고싶은 사진이네요. 양떼목장은 작년 가을에도가긴 했지만 겨울은 조금 색다를거 같아 겨울에도 찾게되더라고요. 역시 후회 하지 않은 그 풍경들 한창 무더위 사진으로라도 시원함을 느껴보세요.^^;; 어때요?? 좀 시원하신가요?ㅎㅎㅎ leica M3 + 35mm F2.0 summicron 1st for M3 전혀 후보정하지 않았음

사진/풍경 2009.08.08

벌써 오래전 겨울바다 "하조대"[10pics by 소니DSLR A300]

아~~게으름의 끝은 어디일까요?? 겨울바다 다녀왔다고 자랑질한 지가 벌써 2달이 되어 가는데, 이제서야 그 때 기억을 살려 보려 하니 될리 있을 까요?ㅎㅎㅎ 남애항도 들르고 하조대도 들렀던 그 날, 사진으로 보니 또 가보고 싶네요. 자세한 "하조대"의 정보는 여기로 저 힘찬 물살을 보고 많은 도전을 받았지만, 사회에 잠깐 찌들다 보니 도전이고 뭐고,^^;; 하조대의 정자보다 하조대의 명물, 살인적으로 해 뜨는 시간이어서 도저히 자세히 찍히지 않았네요. 매우 가파른 절벽과 탁트인 바다. 원래 들어가면 안 되는 통제 구역인데, 위험을 무릅쓰는 찍사의 본능이라고나 할까, 바로 밑에 가파르고 높은 절벽이,,,,, 저는 무서워서 가지도 못 했는데,ㅋㅋㅋ 그래도 좋은 사진 많이 건진 저 놈을 보니 위험을 무릅쓴 보..

사진/풍경 2009.04.06

아~ 제주도 #2(9pics by Leica M3)

지난 주 아~제주도에 이은 아~제주도(M3 ver)올리려 합니다. 일해등 모두 자고 있던 시간 피곤하지만 능글능글한 너구리 같이 혼자 민박집을 빠져나와 제주도의 골목을 찍었다. 혹들을 떼고 혼자 여유롭게 낯선 골목을 누빌 때의 긴장감. 그리고 마음에 드는 풍경과 남아 있는 사진들. 이 나이 되도록 TV속에서만 보았던 그 푸르른 골목들이었다. 이렇게 좋을 수가,,, 비 오고, 잠시 해 뜨고 또 비 오고 이런 날씨가 반복되었던 나의 첫 제주도. 과연 이런 날씨에 사람이 어떻게 살아 갈까? 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 가는것처럼 보였던 섬 사람들, 나도 모르는 사이 나도 섬사람이 되었는지 금방 적응을 했다. 정말 처음으로 "쨍~"해 뜬날, 나무 뒤로 터질 듯 넘쳐 나는 빛 그리고 더웠다. 어디를 가도 바다냄새..

사진/풍경 2009.03.03

3.1절 이네요. 태극기는 어디 있을까요?(4pics by 소니 DSLR A300)

오늘이 삼일절인거는 아시죠?? 저도 부끄럽게도 몰랐는데 이번이 90주년이었네요. 그 시절 그 정신 그렇게 숭고할 수가 없죠. 하지만 그 역사위에 세워진 나라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도층들의 역사관에 따른 각종 정책들과 "만행"으로 표현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의 행태들,, 그리고 국민들의 무관심함들, 키보드 두드리고 있는 지금도 참으로 부끄러운 생각이 드네요. 무엇을 바라고 하셨던건 아니겠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려가면서 까지 그런 숭고한 일들을 하셨지만 정작 그들의 후손들은 나라의 무관심속에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 후손들이 진짜 억울한건 그 시절 일본에 붙어살았던 사람들의 후손들은 지금 대통령에게까지 영향력을 미치며 떵떵거리고 살고 있는 그러한 모습들이 아닌가 합니다. ..

사진/풍경 2009.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