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냅

파나소닉 하이브리드 카메라]그들만의 선거!

황팽 2011. 9. 8. 17:45


출퇴근 할 때 항상 지나가는 초등학교.
아침마다 쌩쌩하고 활기찬 초딩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

어제부터 낯설지만 훈훈한 풍경을 보게돼서 카메라를 들이댔다.


바로 2011학년도 2학기 전교 회장, 부회장 선거.


전교생들 등교길에 그들을 상대로 "선거유세"를 한다.
어제는 여자 회장후보자도 있었는데
오늘은 부회장 후보만 보이네.

사진 찍으려고 하니 부끄럽던지 모두 피한다.
좋아 할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정문이다보니 정예멤버들이 나온거겠지?
준범히 선거 캠프인원들.
어른들의 선거 캠프 사람들처럼 무언갈 바라고 하는건 아니겠지?
그지 준범아?


학생들이 오면 우르르 몰려가서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지만 무엇인가를 열정적으로 호소한다.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겠습니다." ㅋㅋㅋ

"사진 한 장 찍을께."했는데
강력하게 거부했다.


이런 풍경을 TV에서도 본 거 같은데 막상 저렇게 하는 걸 보니
너무 기특하고 저거야 말로 산교육이라는 생각을 하게됐고
맨날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몸을 많이 쓰는 교육도 병행됐으면 좋겠다.



저들 중에 엄청난 야망을 가지고 회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도 있을까?
꼼수는 없겠지? 
난 꼼수다. 너무 많이 들었어. ㅋㅋㅋ



예전에 영어 배울 때 영어 선생님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입을 움직여야 더 잘 외워지고 빨리 움직인다."라고.
몸도 많이 움직여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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