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소중한 이웃 블로거님들을 비롯한 여러 블로거님들^0^
힘들게 맞이해서 그런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봄날 즐겁게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짬짬이 사진 찍고 출퇴근의 연속으로 봄날을 조용히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하루는 70이 넘으신 할아버지께서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물건을 팔러 오셨네요.
사진 하루 이틀 찍으신 분은 아닌거 같고 좀처럼 보기 힘든 빌링햄 배낭형 가방을 메고 다니시던 그 포스,,
'가방속에 뭐가 들어 있을까?' 하고 궁금하던 차에
 "내가 20년동안 가지고 있던 카메라야."라고 운을 띄우시면서 진열대위에 있던 가방에서 꺼내신 카메라는 다름아닌
이 카메라.


처음 보면서 느낀건 "엥~~이게 뭐야?"
그 동안 나름 신형인 후지690은 많이 봐왔지만 이렇게 생긴 690은 처음 봐서
나보다 이 카메라에 대해 잘 아시는 할아버지에게 이것저것 물어 보면서 물건을 매입 했지요.

후지690시리즈중에서 완전 초기형 카메라인거 같아 가격이 많이 나올거 같지는 않아서
감으로 대충 때려 잡아서 매입 하고 경력이 오래된 형님들과 사장님들에게 물어 보니 다들 처음 보는 카메라라고 하네요.
20~30년씩 된 사람들도 처음 본 카메라라고 하니 비싼 카메라는 아니지만 나름 귀한 카메라를 매입 했다는 뿌듯함이~~~~~




690카메라에 사용되는 후지의 명렌즈 "후지논"렌즈가 장착되어 있으며 특이하게 화각이 100mm네요.
중형카메라 화각은 35mm카메라 화각과 약간 다른거 아시죠?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어 있는 세월의 흔적들,,
"난 아직 쌩쌩하다고,,,"라고 얘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690시리즈임에도 특이하게
렌즈가 교환되네요. 물론 렌즈 구하는건 포기했지만
여기맞는 광각렌즈까지 있으면 한층 더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





파노라마 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카메라이고 대형 69포맷이다보니 삼각대 없이 사용하기 불가능 하죠.



오른쪽 상단위에 "R,S"라고 적혀있는게
무슨 기능인지 아시는 분? 사이트에 상품 소개 할 때는 챙피해서 차마 못 물어 봤는데
블로그에서는 편히 물어 볼 수 있네요.ㅎㅎ
아시는 분은 답변 좀,,,



69포맷이라 원본 필름크기도 어마어마한 크기네요.
이래서 "판형이 깡패"라는 명언이 나온게 아닌가 합니다.



오래된 로고지만
저는 오히려 옜날 로고를 더 좋아하는데
후지카 말고도 미놀타, 캐논, 니콘등 구형 로고 훨씬 예뻐요.



필름레버도 어마어마하게 커요,

오래된 카메라이지만 다음 카메라 폴더에 올려도 되겠죠?ㅎㅎ




신기한 카메라를 본 다는거,
만져본다는거 그리고(이게 제일 좋은건 아니고)판매하는거
카메라 장사꾼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합니다.
카메라 장사하면서 카메라를 좋아하는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좋아하지도 않는거 하루종일 만지고 카메라닦고, 점검하는것이상
지옥이 어디있겠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즐거운 하루 되세요^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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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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